에버튼(Everton 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세 번째로 팬 토큰을 발행한다.

5일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 칠리즈(Chiliz)는 EPL 명문 구단인 에버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칠리즈는 앞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에 이어 세 번째로 EPL 파트너 구단을 확보하게 됐다.

칠리즈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해 구매한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칠리즈는 지난 3월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EPL 최초의 파트너 구단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아스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에버튼과의 파트너십까지 체결하면서 EPL에서만 3개의 명문 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에버튼 FC는 1878년 창단된 영국 리버풀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잉글랜드 최상위 축구 리그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팀으로 프리미어 리그 시대에 들어서 단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는 명문 구단이다. 특히, 영국 내의 열성적인 팬덤으로 유명한 구단이기도 하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훌륭한 역사와 열정적인 팬덤을 갖고 있는 에버턴을 파트너 구단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며 “에버턴이 글로벌 팬들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앨런 맥타비시(Alan McTavish) 에버튼 커머셜 디렉터는 “칠리즈와 함께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에버튼 팬 토큰인 $EFC를 발행해 에버튼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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