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SV(BSV)가 51% 공격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매트릭스(Coin Metrics)를 인용해 BSV가 51% 공격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51% 공격이란 51% 이상 즉, 과반수의 노드가 동시에 블록체인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행위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누찌(Lucas Nuzzi) 코인매트릭스 분석가는 "공격자들이 BSV 블록체인을 점령한 세 시간 동안 블록이 리오그(re-org, 블록 재구성) 됐으며, 세 개 이상의 채굴자가 동시에 채굴을 진행했다"라며 "이로 인해 모든 거래소들이 '이중 지불'을 겪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매트릭스 측은 네트워크 위험성 감지하는 솔루션 '파룸'을 통해 리오그를 확인했으며 최대 14개 높이의 블록이 리오그를 겪었다고 밝혔다.
리오그는 특정 지점에서 새로운 거래 내역을 덧붙여 이전 블록체인 내역을 무효로 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이어 코인매트릭스는 비트코인SV에서 추가 리오그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요 채굴 풀에서 '동기화 충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SV의 홍보기구 비트코인 협회(Bitcoin Association)은 트위터를 통해 “노드 운영자들은 공격자의 체인을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표시해 계속되는 블록 재구성 공격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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