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상당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면서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올해 오픈씨는 NFT 열풍이 불면서 사용자가 급증했고, 매출도 느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여러 투자 제의가 빗발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오픈씨는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당시 2,300만 달러(약 264억 원)를 유치했다. 3개월 만에 실리콘밸리 유명 VC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시리즈 B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기업가치 15억 달러를 평가받으면서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유치했다.

한편,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디파이(탈중앙금융)와 NFT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불해야 하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비싸진 가스비에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대신 다른 블록체인을 선택하는 사례가 생기며 오픈씨의 고객이 감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간 이더리움에 국한된 서비스라는 문제를 갖고 있던 오픈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이더리움 외에 폴리곤, 플로우, 테조스 등 몇 가지 블록체인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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