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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NFT 규제 비껴갔나?...알리바바 계열사 타오바오 NFT 판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19 14:33
    • |
    • 수정 2021-07-19 14:33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NFT 등장
니어프로토콜, NFT 마켓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공

▲中 NFT 규제 비껴갔나?...알리바바 계열사 타오바오 NFT 판매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가 NFT(대체불가토큰) 판매에 나섰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은 타오바오에 NFT 마켓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타오바오는 온·오프라인 창작자 축제 지난 2016년부터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을 열어 젊은 중국 에술가와 기업가가 전시회에서 자신의 예술을 홍보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판매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해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은 지난 17일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NFT 콘텐츠를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니어프로토콜은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의 전시회에 아티스트 중심의 NFT 판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 Web3게임즈와 제휴를 체결했다.

헤샨 황(Heshan Huang) 중국 아티스트는 “니어의 사용자 친화적인 특성으로 블록체인에서 NFT를 생성하고 수집하는 것이 매우 쉬워졌다”라며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한 지갑주소로 부담감이 덜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NFT의 공식 행사 등장으로 NFT가 중국 당국의 규제에서 비켜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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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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