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을 내놨다.
지난 23일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앤트그룹이 앤트체인이 첫 개발자 대회를 열고, 글로벌 신뢰 가능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통신 기술 솔루션인 ‘블록체인 고속 통신네트워크(BTN)’를 발표했다.
장후이 앤트그룹 스마트과기사업그룹 기술 총괄은 “BTN 개발은 2018년 블록체인의 국제 외환 서비스 중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시작됐다”라고 사업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앤트그룹에 따르면, BTN은 스마트 공유기 알고리즘 등 기술을 통해 글로벌 여러 도시 간 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연결성·실시간성을 높인다.
전송층과 응용층 양쪽이 모두 암호화돼, 데이터의 전송 경로상 유출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BTN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단위 시간 내 처리 정보량인 스루풋을 186% 높여주고, 광대역 원가를 80% 낮춰주며 지연율을 40% 낮출 수 있다고 소개됐다.
더불어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소프트웨어개발킷(SDK) 방식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누구나 표준에 맞춰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편, BTN은 최근 상하이, 장자커우, 홍콩, 싱가포르 등에 적용됐으며, 중국과 유럽 및 동남아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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