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유명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가 암호화폐 콘텐츠를 게시하는 10여 개의 인기 웨이보 계정을 별도의 공지 없이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은 접속을 시도하면 계정이 관련 법률 또는 소셜미디어의 정책을 위반했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웨이보가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인기 게정을 규제한 것은 이번치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중국 3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엑스의 계정을 차단했다.
이처럼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집중됐던 차단 규제가 인플루언서, 언론 매체, 채굴자, 월렛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콜린 우(Colin Wu) 중국 암호화폐 전문 기자는 “거래소 광고에 참여하지 않은 계정들은 차단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차단은 거래소와 관련된 조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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