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가 두나무와 암호화폐 지수를 발표했다.
16일 국내 최대의 민간지수 제공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지수인 '에프앤가이트X두나무 톱5'(FnGuide X Dunamu TOP5) 지수를 공표한다고 밝혔다.
톱5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상위 다섯 종목을 선정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0%, 나머지 세종목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비중을 산출한다.
양사는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적인 분산투자의 방법을 제안하고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수는 2017년 12월1일을 1000.00으로 해 계산한다. 이번달 14일까지의 총 수익률은 208.76%, 연환산 수익률은 37.65%이며 변동성은 89.53%이다. 오늘 현재 이 지수에 포함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등 다섯 종목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그 동안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왔다면 퀀트 베이스 방법론에 의해 산출된 TOP5 지수를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주식 벤치마크 지수를 제공하는 S&P다우존스인디시즈는 암호화폐 가격을 추종하는 신규 인덱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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