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1만 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구겐하임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와 비교한 현재의 가격 추세는 폭락"이라며 "이는 곧 비트코인 가격이 70~80% 수준인 1만~1만 5,000달러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당장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투기꾼이 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라"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그는 꾸준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40만~6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그는 "비트코인 희소성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금의 가치 등의 연관 지표 등을 따진 펀더멘털을 분석했을 때 약 40만 달러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하반기 강세장이 다시 시작돼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 BTC는 "비트코인의 유력한 바닥(저점)은 1만 4,000달러"라며 향후 1만 4,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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