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또다시 암호화폐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5일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관련된 가짜 밈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인터넷에서 찾았다“라는 글과 함께 “버핏의 최고의 재정적 조언”이라는 문구가 달린 밈을 게시했다.
해당 밈에는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버핏의 사진과 함께 “가능한 한 많은 코인을 찾아라. 그리고 빨리”라는 말이 적혀있다. 마치 줄곧 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버핏이 암호화폐를 추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수 5만 8,000개 이상, 공유 7,600번 이상으로 큰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에 머스크는 버핏을 향해 하트 모양의 이모지를 보내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몇 시간 후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가짜 밈을 올렸다가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가 해당 밈을 진실이라 믿고 게시한 것인지, 장난으로 올렸다가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삭제한 것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버핏은 암호화폐에 대해 수년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2018년 버크셔 헤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쥐약이라 표현하며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