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애플 앱 스토어 같은 형식의 암호화폐 앱 스토어를 구축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파이(탈중앙금융)를 포괄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앱 스토어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디앱(Dapp) 생태계가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이를 포괄하는 플랫폼이 없었다. 코인베이스가 디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글로벌한 앱 스토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앱 스토어를 언급하며 "앱 배포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다수 사용자가 손쉽게 이를 접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라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인베이스는 디앱은 물론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 디지털 지갑 등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플랫폼을 만들 방침이다.
그는 구체적인 형태, 구축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암호화폐 앱 스토어의 유일한 걸림돌로는 규제 문제를 언급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현재 100억 달러 규모의 디앱 시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도전적이고 광범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코인베이스 앱 스토어가 각 국가별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 타사 플랫폼과 인터페이스를 수용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확산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8일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목표는 모든 합법적인 암호화폐를 상장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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