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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코인베이스 주가 54% 상승 여력 있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27 15:03
    • |
    • 수정 2021-05-27 15:03

암호화폐, 금과 같은 투자수단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

▲JP모건, 코인베이스 주가 54% 상승 여력 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대중화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27일 마켓워치는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아직 시장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점차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현재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금과 같은 투자수단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기존의 투자 수단들이 갖추고 있던 문제점, 결함 등을 보완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실제 화폐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겠지만, 중앙은행의 통제 없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 확실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JP 모건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암호화폐 대중화에 따라 상승할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기관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거래소가 거두는 수수료 등의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371달러(약 41만 원)로 내놓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시세에 약 54%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는 5,600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 기반을 갖췄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도 있다"라며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6일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은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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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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