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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29 10:13
    • |
    • 수정 2021-06-29 10:13

클레이튼 블록체인 활용한 금융 사업 추진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최초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29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신한은행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IT,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 GS홈쇼핑’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전자 결제 기업 ‘월드페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하여 장외파생상품, 퇴직연금, 정책자금대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해온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금융분야 선두 기업이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 신한은행은 금융사 차원에서 주요 사업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서비스 기획, 구축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클레이튼 생태계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뿐만 아니라 금융권 사업을 위한 여러 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레이튼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강결합하여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신한은행이 최초의 은행으로 합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상호 협업을 통해 클레이튼 플랫폼의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관계자는 “다양한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신한은행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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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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