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24일 다방의 운영사 스테이션3는 피플스테크의 블록체인 주거 서비스 통합 플랫폼 ‘아지트’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롭테크와 블록체인 간 협력 모델 구축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다방은 부동산 전자 계약 서비스 '다방싸인'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마일리지 포인트 시스템과 통합 주거 서비스 등을 선보여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부동산 오픈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션3는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 '다방프로', 임대관리 플랫폼 '다방허브' 등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피플스테크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비즈니스 플랫폼 '아지트'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방과 피플스테크가 블록체인 분야의 역량을 더 강화할 뿐 아니라, 프롭테크 산업의 다양한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인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하람 피플스테크 대표도 “프롭테크 업계 선두주자 ‘다방’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라며 “양사가 보유한 IT 기술력 및 업계 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기본보다 발전한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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