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울릉군과 손잡고 울릉군의 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17일 한국조폐공사는 경북 울릉군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울릉사랑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그간 지역상품권을 도입하지 않아 발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울릉군의 지역상품권 지류형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울릉사랑상품권'을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조폐공사는 울릉군에 상품권 구매 한도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부정 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울릉사랑상품권은 은행 방문 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k'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QR 결제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주도 은행 방문 없이 판매금액을 자동으로 환전받을 수 있으며 별도에 결제 수수료는 없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울릉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여러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상품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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