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유명 헤지 펀드가 화폐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헤지 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이자 수석 포트폴리오 관리자 트로이 가예스키(Troy Gayeski)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 부채가 팽창함에 따라 대체 통화를 찾는 투자자는 비트코인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은 내년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이점이 있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고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령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인다 해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예스키는 지난해 온스당 2,075달러 이상의 기록을 기록한 금 가격이 이제 바닥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은 더 많지만, 비트코인이 같은 조건에서 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 "SEC가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 안에 스카이브릿지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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