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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미국 사용자들에 모바일 앱 배포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03 15:01
    • |
    • 수정 2021-06-03 15:17

워싱턴주, 뉴욕 거주자는 이용 불가

▲美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미국 사용자들에 모바일 앱 배포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모바일 앱을 미국 고객에게 제공한다.

2일(현지시간) 크라켄은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유럽에서 출시한 모바일 암호화폐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을 미국 이용자들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고객들은 크라켄 거래소 앱을 통해 크라켄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50개 이상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제레미 웰치(Jeremy Welch) 크라켄 최고 상품 책임자는 “(해당 모바일 앱은) 훨씬 더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더 광범위한 소비자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주요 시도”라고 전했다.

미국 내 서비스 지역에 워싱턴주, 뉴욕 거주자는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해당 주에서는 모바일 앱 사용이 여전히 불법인 이유다.

크라켄은 2011년 출범해 현재 고객 수 6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다. 최근 암호화폐 급등에 힘입어 1분기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약 11조 2,000억 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크라켄은 앞서 지난 3월에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이어 2022년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거래소 가치를 200억 달러로 높일 수 있는 자금 조달 라운드 마련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7일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아직 시장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점차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라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가가 54%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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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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