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이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도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제스 파월(Jesse Powell) 크라켄 CEO는 "올해 1·4분기 신규 가입자가 작년 하반기보다 4배 늘었다"며 "내년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라켄은 2011년 출범해 현재 고객 수 6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다. 최근 암호화폐 급등에 힘입어 1분기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 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앞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시가총액 100조 원을 평가받는 등의 성과를 내자 암호화폐 기업들도 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식시장 진입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스 파월 CEO는 "상장 방식은 코인베이스와 유사한 직상장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파월 CEO는 ‘H3’ 팟캐스트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수년 내에 10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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