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2일 IT 통합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KIS는 경제·사회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 적용 및 확산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총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DID 기반으로 발급해 △병무 민원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함께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월 공공기관 최초로 병무청 민원 포털 사이트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오픈해 민원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 구축 예정인 블록체인 전자지갑은 기존 사업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DID 기반 간편인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간편인증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및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빠르고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더불어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은 물론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제출했던 증명서를 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서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 및 검증하기 위한 DID 기술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DID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라온시큐어는 라온스토리·코비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전자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라온시큐어는 이미 병무청과 공공기관 최초로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병무 관련 미원 서비스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라며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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