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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공인인증서 없는 ‘블록체인 민원 서비스’ 오픈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22 14:59
    • |
    • 수정 2020-01-22 14:59

라온시큐어와 공동 구축...현역병 입영·대체복무 신청 등 가능

▲병무청, 공인인증서 없는 ‘블록체인 민원 서비스’ 오픈

병무청이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실시했다.

21일 병무청과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함께 공동 구축한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구축에 나선지 10개월여만에 이룬 성과다.

[출처 : 병무청 민원포털 홈페이지]

지난해 4월부터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해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신원확인과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병무청 행정서비스 이용자는 공인인증서나 추가 SW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나 관련 보안 SW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민원 출원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병무청 간편인증 앱을 다운받고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과정과 지문인식 등 간편 인증 수단을 확인한 후 병무청 민원 포털에서 블록체인 간편인증 로그인하면 된다.

또한 병무청 앱과의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간편인증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로그인되면 공인인증서 없이도 현역병 입영신청, 대체복무 신청 등 다양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된 병무행정 처리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개인 신원 정보나 증명서가 아닌 민원신청 관련 전자서명 결과 값만 블록체인에 저장해, 만일의 유출에 대비해 보안성 및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공공기관 간 병적 증명서를 기존 서면 제출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서로 전환하여 종이서류 관리 비용, 업무처리 시간 절감 등 행정력 낭비를 줄였다. 민원 신청인 입장에서도 온라인 발급 및 즉시 제출 등 원스톱 서비스로 제출 시간 및 비용 절감, 편의성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인증서 없는 블록체인 간편인증 플랫폼 구축으로 대국민 서비스 편익을 개선하고 동시에 민원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출원민원에 대한 부인방지 기능을 구현해 기쁘다”며 “이번 실증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공인인증서 외 대체인증 수단 도입과 본인확인 비용절감을 고민 중인 민간·공공기관들에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간편인증에는 라온시큐어의 이오스(EOS) 기반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사용해 개인의 모든 정보를 이용자가 선택해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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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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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2 17:14:2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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