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폭락장이 한 번 더 보이면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 긍정론자로 알려진 짐 크레이머(James Joseph Cramer) 미국 경제방송 CNBC 진행자 겸 전 헤지펀드 매니저가 “비트코인이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준으로, 카타르시스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 같은 조언을 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만 2,000~1만 5,000달러일 때 기회를 놓쳤던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다”라며 “이들은 또 한 번의 짜릿한 하락을 기다리다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크레이머는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게임스톱이나 AMC, 월스트리트베츠 등과 같다. 달로 가겠다는 버진 갤럭틱과도 같다”라며 단기적인 투기자산임을 강조했다.
또한, CNBC는 “월가의 다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놀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줄리안 엠마누엘(Julian Emanuel) BTIG 수석 주식 전문가는 “지난주 최저치보다 단기적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은 전적으로 중국의 디지털 자산 단속과 미국 규제 당국의 추가 규제 여부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크레이머와 같은 의견을 내놓으며 “추가적인 하락 변동성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를 5만 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강력한 규제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락장을 맞이한 가운데, 여러 기관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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