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코인데스크가 개최한 ‘컨센서스 2021’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이클 케이시(Michael J Casey) 코인데스크 최고콘텐츠책임자와 나눈 대담에서 "인플레이션 대비 차원에서 채권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이 주요 통화로 올라설 것을 두려워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단속할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의 가장 큰 위험은 비트코인의 성공 그 자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부채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있으며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달러가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에 비트코인과 관련해 "변동성이 너무 커 가치저장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라고 전했지만, 올해 1월 "금을 대체하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레이 달리오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독점하기 원하기 때문에 결국 비트코인은 불법화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