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Paypal)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업계 관계자의 발언은 인용해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과 논의 중이며 아발란치 블록체인(Avalanche blockchain)의 개발팀 아바랩스(AVA Labs)이 그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은 외부 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아 페이팔이 스테이블 코인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그들이 직접 만드는 것보다 기존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와 무언가 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페이스북이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 발행 계획을 공개한 뒤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에 막혀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암호화폐 사업에 적극적인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구축하는 것 대신 기존 스테이블코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야망은 암호화폐 업계에 널리 알려진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팔에 연동한 신용카드와 은행 계정으로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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