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간편결제 앱에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0일 페이팔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벤모(Venmo)’를 통해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인 ‘크립토 온 벤모(Crypto on Venmo)’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벤모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으로 결제나 송금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일종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전화번호, SNS 계정, 이메일 등과 연동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크립토 온 벤모는 페이팔과 사용 방법이 비슷하다. 벤모 고객은 연동된 은행 계좌나 직불카드 이용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 4종류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와 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염두에 두고 있다. 페이팔 측은 “벤모에서 암호화폐 거래 외에도 암호화폐 트렌드에 대해 파악하거나 암호화폐 세계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의 잠재력과 효용에 대해서 더욱더 교육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댄 슐만(Dan Shulman) 페이팔 CEO는 오늘 날의 금융시스템에 대해 지적하며, 암호화폐 결제액이 2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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