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상원 의원이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15일 마이크 샤워(Mike Shower) 알래스카 공화당 상원 의원이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는 조항이 포함된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21세기에 접어들어 더 나은 투표 방법을 찾는 중이다. 국민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선거 결과를 납득할 수 있는 투표 방식을 고민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으로 유권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블록체인 기술이 투표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알래스카주는 유타주에 이어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진행하는 두 번째 주가 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 보안성과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격 투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 스위스,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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