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다음달 13일 진행되는 쿠르스크·야로슬라브스카야 지역 통합 연방의회 하원 보궐선거에서 두 개의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할 계획인데요 해당 선거에는 약 6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하나는 현지 최대 통신사 로스텔레콤이 진행하며, 다른 하나는 지난 러시아 개헌 투표 당시 블록체인 시스템을 담당했던 모스크바시 정보기술부가 운영할 예정이다.로스텔레콤이 진행하는 투표 시스템은 웨이브의 프라이빗 기업용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승인 참여자가 시스템을 감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샤사 이바노프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투표 시스템은 웹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상의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면서 "누구나 투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투표결과를 판독하려면 노드가 생성하는 5개 암호화 키를 통합해야해서 시스템의 높은 보안 수준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한 개헌 투표를 일부 지역에 한해서 참여를 허용한 바 있다. 비트퓨리의 오픈소스 엑소넘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해당 투표 시스템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차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고 투명성 부족 및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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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