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이 암호화폐 거래소중 3번째로 높은 자본금을 보유하게 됐다.
8일 플라이빗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는 약 19.5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3번째로 높은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협회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자본금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 4월 기준 1위 빗썸(약 211억 원), 2위 후오비 코리아(약 85.1억 원), 3위 플라이빗(약 84.71억 원), 4위 업비트(약 33.7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018년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공개한 자율 규제안에 따르면, 자율규제를 준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상법에 따른 회사로 20억 원 이상의 자기자본금을 보유해야 한다.
플라이빗은 유상증자를 통해 약 19.51억 원을 확보해 총 자본금 84.71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추가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위해 시스템 구축, 신규 상장 프로젝트, 신사업 추진 등의 다양한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자금확충으로 플라이빗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 투자자들이 믿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내실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각 사업 부문별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 역량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플라이빗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는 고객 신뢰도 제고와 투명한 거래환경 제공을 위해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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