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없으면 비트코인(BTC)이 큰 폭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케쉬 우패드히에 전문 트레이더는 코인셰어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기관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성장률은 2020년 4분기보다 둔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빠른 이득을 취하기 위해 투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며칠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 크립토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번 해 40만 달러(4억 4,7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일각에서는 채권 수익률 상승이 금과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매력을 낮춰 가격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은 수익률이 상승하고 탄성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낸셜 뉴스가 주최하고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서비스 더폴이 진행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절반이 신규투자자로 처음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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