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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로 리플 6199만 개 이동...리플 재상장?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07 09:28
    • |
    • 수정 2021-04-07 09:28

약 590억 달러치 리플 코인베이스로 이동

▲코인베이스로 리플 6199만 개 이동...리플 재상장?

리플(XRP)이 코인베이스에 재상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고래경보(WhaleAlert)에 따르면 익명의 주소에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로 XRP 6,199만9,980개가 이동했다. 이는 약 590억 달러(약 650억 원)에 달하는 수치다.

일각에서는 이런 XRP의 대규모 이동은 코인베이스가 XRP를 재상장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XRP의 발행사 리플랩스를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에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오케이코인,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등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리플의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이와 지난달 트위터(Twitter)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XRP 거래 지원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해시태그에 'RelistXRP'를 추가하는 운동이 네덜란드에서부터 호주, 미국, 영국 등으로 퍼져나갔으며 실제로 이를 수용해 지난달 27일 스위스 소재 핀테크 기업이자 블록체인 거래소 리케(Lykke)가 XRP를 재상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제레미 호건(Jeremy Hogan)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는 2016년 공식 문서에서 리플랩스를 '디지털 화폐 회사(digital currency company)'로 표기했다"며 "SEC는 왜 디지털 화폐 회사가 디지털 증권 회사로 바뀌었는지 판사에게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SEC가 XRP이 현지 법원에 요청한 제출 문건 ‘기밀 보호 요청’을 수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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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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