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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사 제출 ‘일부 문건 비공개 요청’ 수용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05 09:01
    • |
    • 수정 2021-04-05 09:01

리플, 문건 내용 수정

▲SEC, 리플사 제출 ‘일부 문건 비공개 요청’ 수용

SEC와 리플 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EC가 리플의 말을 들어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이 현지 법원에 요청한 제출 문건 ‘기밀 보호 요청’을 수용했다.

SEC와 리플은 리플사의 기밀 및 임원의 프라이버시가 포함된 일부 문건을 수정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리플랩스 측은 수정이 완료된 문건을 사라 넷번(Sarah Netbum) 현지 법원 판사에게 제출했다.

앞서 리플은 자사의 기밀 및 프라이버시가 담긴 문건 일부를 기밀로 봉인해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한 바 있으며, SEC 측은 “리플이 이번 소송과 관련된 중요한 팩트들을 감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EC는 “리플은 1933년 증권법에서 강제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 공시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라며 리플사의 요청을 거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SEC와 리플 간 소송에 XRP 홀더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XRP 홀더이자 로펌 디튼의 파트너 변호사인 존 디튼(John E. Deaton)는 SEC-리플 소송 참여를 원한다는 요청서를 제출했고, 뉴욕지방법원이 이를 승인했다.

이에 해당 소송 참여를 원하는 XRP 홀더는 오는 4월 19일까지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고(SEC) 답변 여부에 따라 5월 3일까지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며, 법원의 공식적인 답변은 오는 5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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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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