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토큰)를 담보로 맡기고 비트코인(BTC)을 빌릴 수 있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가 시작된다.
6일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기업 델리오는 NFT를 맡기고 비트코인(BTC)을 빌릴 수 있는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FT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서로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 등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위변조도 불가능하고 희소성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NFT는 예술품, 게임 아이템, 온라인 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델리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NFT 담보대출 서비스는 NFT를 담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과 자사가 발행하는 두카토(DUCATO) 등의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NFT는 탈중앙금융(De-Fi) 못지않게 큰 가능성을 가진 기술이며 디파이와 결합했을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NFT를 가치 있는 담보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NFT의 정확한 가치 산정이 어렵기 때문에 담보인정비율(LTV, loan to value ratio)을 50% 이하로 낮추거나 예치된 NFT를 온·오프라인 전시 등 필요한 곳에 대여함으로써 이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델리오는 한국가상자산금융협회(KCFA)와 2021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전망하는 2021글로벌 가상자산 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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