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korbit)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거래소에 '메타버스(Metaverse)'를 도입했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korbit)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코빗 웹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기반 암호화폐 플랫폼인 '코빗타운'을 강조했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코빗타운에는 메타버스 맵에 암호화폐 거래에 필요한 상황들이 구현돼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 내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채팅, 암호화폐 거래 등을 할 수 있어 소셜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빗은 오늘부터 7일까지 700명을 대상으로 코빗타운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안정화 등을 검토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이달 내로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지표 메뉴에 쟁글의 암호화폐 공시 내용, 암호화폐 시세 정보, 코스피/코스닥지수, 환율, 금 시세 등 투자에 참고할 만한 지표들도 제공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실시간 시세 변화를 날씨 형태로 시각화해 맑음, 흐림 등으로 표현하며 온도는 -50℃부터 50℃까지 직관적 UI로 변경한다.
이밖에 코빗은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빗은 이번 웹 2.0 론칭을 맞아 참가자들에게 스테이킹 총 보상의 10%가 추가로 지급된다고 밝혔다. 또 홈페이지 하단에 코빗 CI와 더불어 NXC 로고도 병기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암호화폐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트나 오더북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서 코빗의 제2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코빗은 법무법인 광장,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함께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 사업 및 투자를 위한 지침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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