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암호화폐 시장 만우절 장난의 주인공으로 리플(XRP)이 당첨됐다.
1일(현지시간) 지난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만우절 이벤트 기사를 보도했던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가 이번해에도 만우절을 챙겼다.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익명의 업계 인사를 인용해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1억 달러를 지불하고 합의해 성공했다"며 "미국 투자자들에게 XRP 투자 자금을 반환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 최고 감시기관인 SEC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XRP 토큰을 둘러싼 리플과 SEC의 한 달간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SEC는 불만 사항의 핵심인 XRP 토큰의 증권 상태를 명확히 하기 전까지는 XRP를 폐기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만우절이 아니라면 말이다(Or they would do if it wasn’t April Fool’s Day)"라고 언급하며 만우절 이벤트 기사임을 암시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인터뷰를 통해 “SEC가 리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은 리플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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