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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21 시즌 NFT 선수 카드 출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01 10:45
    • |
    • 수정 2021-04-20 12:41

소레어, K리그 2021 시즌 NFT 카드 출시

▲K리그, 2021 시즌 NFT 선수 카드 출시

지난해 첫 출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K리그 ‘디지털 선수 카드’가 2021 시즌에도 돌아온다.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소레어(Sorare)와 K리그 2021 시즌 NFT(대체불가토큰) 선수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6월 소레어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K리그 선수들을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선수 카드 수집형 축구 게임 업체 소레어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의 NFT 선수 카드 수집 축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NFT의 폭발적인 성장에 맞춰 NFT의 스포츠 업계를 이끌고 있다.

NFT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서로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 등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소레어는 2019년 12월 론칭 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의 유럽 명문 축구구단들과 K리그, J리그 등과 협약을 맺으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2020년 K리그 선수들의 카드 거래 규모는 28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였으며, 가장 높은 가격의 선수 카드로 2020 시즌 득점왕을 기록한 주니오의 유니크 카드 3,004.64 달러 (약 340만 원)이었다.

소레어의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스 줄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 팬들이 K리그에 큰 관심을 보였다. 21 시즌에도 K리그 카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이 제한되는 요즘, 디지털 카드 수집을 통해 팬들에게 축구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며 이번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소레어에서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파리 생제르망 소속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유니크 NFT 트레이딩 카드가 경매에 부쳐져 116.150ETH(약 6.5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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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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