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도 비트코인 투자상품을 내놓는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이번해 하반기에는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2분기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그룹 글로벌 책임자로 임명된 메리 리치(Mary Rich)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메모에 따르면 메리 리치는 조언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해 고객에게 교육하고 콘텐츠와 투자 기회와 서비스 제공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주류 대형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미국 대형은행들 중 최초로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어 부유층 고객들에 투자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같은 날 메리 리치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파생상품, 전통적인 간접투자상품 등을 통해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스펙트럼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재개한 가운데, 이로 인해 고객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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