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102개 글로벌 소매점을 연결하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는 102개 글로벌 소매점을 연계한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백트는 스타벅스, 골프나우, 베스트바이, 초이스호텔, 피서브 등 102 글로벌 소매점을 연계할 것으로 백트 지갑 앱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는 백트 지갑을 스타벅스 앱과 바로 연동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로 커피 값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스타벅스 앱의 자금을 암호화폐로 충전할 수 있다. 백트는 향후 각종 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미국 달러로 변환해 각종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앞서 백트는 2019년 “2020년에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으로 결제할 수 있는 컨슈머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결제 앱의 첫 파트너로 ‘스타벅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20년 암호화폐, 항공사 마일리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지갑 모바일 앱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전 세계 2,900만 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하고 미국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전 세계 수백만 온라인 가맹점에 지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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