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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암호화폐 신용카드 연계 시연회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30 16:50
    • |
    • 수정 2021-03-30 16:50

실물 카드와 전자지갑 연동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암호화폐 신용카드 연계 시연회

암호화폐와 은행의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하는 방안을 실제로 적용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30일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암호화폐와 은행의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하는 방안을 실제로 적용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월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가 암호화폐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때 ‘즉시 현금결제가 가능한 PG(Payment Gateway, 온라인상에서 거래를 대행) 시스템에 의한 지불결제방법’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

암호화폐 해킹 방지 및 보안기술을 연구해 온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시연회에서는 시중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는 실물 카드와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를 연계 구동해 오프라인 생활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회 발표를 맡은 나정식 심의평가위원장은 페이팔, 테슬라 등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선언했다며 "최근 협회가 암호화폐의 활용, 결제 특허를 출원했는데 시연회를 통해 그중 하나인 암호화폐를 신용카드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발표된 프로세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결제를 진행할 암호화폐를 선택해 결제하면 해당 암호화폐의 호가 기준으로 현금 거래가 이뤄지며 사용한 만큼 암호화폐가 차감된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이번에 발표한 프로세스를 암호화폐 거래소 DBX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X 거래소 코인 DBXC부터 상장되어 있는 다른 코인들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기훈 이사장은 "암호화폐와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토록 하는 기술이 특허로 출원된 데 이어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이 입증됨에 따라 늦어도 올해 안에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중국 정부로부터 DBX의 중국 법인 설립 인가증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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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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