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X가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증을 받아 글로벌 진출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7일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지난 5일 중국 정부로부터 DBX의 중국 법인 설립 인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인가는 중국 당국 내 거래소 설립에 있어 최종 요건을 갖춘 것이다.
DBX는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의 산하 거래소로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했으며,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협회는 이번 법인인가에 앞서 ISMS(정보보호관리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28일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법인 설립 가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에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법인 설립 인가증은 중국 내에서 외국 거래소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받은 인가증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거래소 '따비(大飞)'를 이르면 이달 말에 중문과 영문 버전을 먼저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뉴저지),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도 법인 설립을 통해 거래소 개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대식 DBX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DBX를 글로벌 명품 거래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암호화폐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때 ‘즉시 현금결제가 가능한 PG(Payment Gateway, 온라인상에서 거래를 대행) 시스템에 의한 지불결제방법’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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