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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듀크대학교,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 참여해 100배 수익?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29 15:13
    • |
    • 수정 2021-04-02 09:36

듀크대,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 모교

▲미국 듀크대학교,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 참여해 100배 수익?

미국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가 코인베이스(Coinbase) 초기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재 이 투자금은 5억 달러(약 5,657억 원)까지 불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듀크대학교는 운영 중인 기금을 통해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듀크대는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의 모교다.

익명의 관계자는 듀크대학교가 39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 상당의 기부금 펀드를 운용 중이며, 코인베이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약 113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 캐피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듀크대는 프레드 에르삼과의 인연으로 코인베이스 창업 초기부터 연결돼 있었으며 듀크대는 500만 달러(약 56억 원)를 투자했지만 100배 이상 증가한 5억 달러(5,600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으며 듀크대도 답변을 미룬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듀크대가 지난 2015년 코인베이스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가 성공했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들은 이제 기록상 신봉자들”이라며 “투자에 성공한 자금들이 다시 암호화폐로 재투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증시 상장을 앞둔 코인베이스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6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CFTC의 결정 이후 코인베이스는 증시 상장을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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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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