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문 축구 구단 AC밀란의 선수단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출시된다.
지난 25일 블록체인 기반 선수 카드 수집형 축구 게임 소레어(Sorare)가 트위터를 통해 AC밀란의 선수단을 NFT 카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레어는 이더리움 기반의 NFT 선수 카드 수집 축구 게임이다. 최근 NFT의 폭발적인 성장에 발맞춰 NFT의 스포츠 업계를 이끌고 있다.
AC밀란 선수단의 디지털 트레이닝 카드는 △레어(rare) △슈퍼레어(super rare) △유니크(unique) 총 3종류의 등급으로 판매되며, 모든 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NFT로 출시돼 각 소유주에 귀속된다.
AC밀란 NFT 카드는 소레어마켓(Sorare market)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구매자는 구매한 카드로 자신만의 팀을 꾸려 리그에 참가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기를 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소레어는 지난 2월 5,000만 달러(한화 약 564억 원)를 투자받기도 했다. 당시 투자에 참여한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 선수 제라드 피케(Gerard Pique)는 “NFT 서비스는 참가자 관심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 게임의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NFT의 인기 열풍에 힘입어 AC밀란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레버쿠젠 등 126개에 달하는 유명 축구 구단들이 NFT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의 NFT 카드는 약 29만 달러(한화 약 3억 2,800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더불어 스포츠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AC로마 등은 팬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각 팬은 암호화폐로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팬 토큰 보유량에 비례해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사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포츠 업계에서의 팬 토큰 및 NFT 카드 등 관련 분야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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