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 19 백신 여권 사용을 공식화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주지사는 IBM의 블록체인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 '엑셀시오르 패스(Excelsior Pass)'의 사용을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엑셀시오르 패스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및 검사 결과를 포함한 건강정보들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지갑에 저장할 수 있으며 필요할 시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탑승권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에게 QR코드를 제공해 어느 장소에서나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스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이달 초 뉴욕주는 엑셀시오르 패스의 시범 운영을 위해 뉴욕 바클레이즈 센터와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이번 공식화는 뉴욕주가 해당 앱의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엑셀시오르 패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뉴욕주 공식 앱으로 등록돼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도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식화에 따라 사용처도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주는 "개인은 모바일 항공사 탑승권처럼 엑셀시오르 패스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종이로 인쇄할 수 있다"며 "이 앱을 통해 코로나 19 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을 확인해 비즈니스 및 이벤트를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 질병 관리청이 코로나 19 백신을 맞는 모든 접종자에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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