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 ISMS 인증 획득...실명확인계좌 협의 중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23 15:55
    • |
    • 수정 2021-03-23 15:55

특금법 시행에 대비,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박차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 ISMS 인증 획득...실명확인계좌 협의 중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가 최종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수탁(커스터디) 서비스를 포함한 전 범위에 대해 ISM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호 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관리 체계를 인증하는 제도다.

ISMS 인증은 이번 달 25일에 시행되는 특정금융거래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실명확인계좌 발급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다.

VASP 신고 없이 사업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현재까지 ISMS 인증을 마친 거래소로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플라이빗 등이 있다.

프로비트는 AML 시스템, ISMS 인증, 실명확인계좌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지티원(GTONE)과 협업을 통해 AML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인증과 함께 VASP 신고를 위해 남아있는 실명확인계좌 개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비트는 은행권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앞으로 다가온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암호화폐 거래소 및 종사자들은 VASP 신고 요건을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프로비트는 그동안 단 한 번의 해킹이나 금융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어 왔고,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프로비트의 뛰어난 기술력 및 보안성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유지하여 국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코리아가 오전 11시에 거래소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오는 4월 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