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다수의 보험사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혁신을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고객접점의 혁신과 사업모형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 보험사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식은 △타 사업자와의 정보 연계 △업무절차 자동화 및 디지털통화 결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통화를 보험료 수납과 보험금 즉시 지불에 활용하는 한편, 보험계약자에게 고객경험을 통한 새로운 보험서비스 가치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보험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 예로, 최근 현대해상이 블록체인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 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연동한 바 있다. 메디패스는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청구 서비스로, 현대해상 사용자는 메디패스 모바일 앱에서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원에서 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는 방식으로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이 보험 업계에서 하나의 라이센스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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