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가 블록체인으로 공공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17일 마크애니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애니블록(AnyBLOCK)’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 인증은 국제 표준에 따라 국가 공인인증 기관인 TTA에서 소프트웨어의 기능,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해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애니블록은 기업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 기능과 블록체인에 공유되는 정보를 조회하는 모니터링 기능, 시스템 관리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 구축, 운영,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 적용이 생소한 기업들을 배려해 블록체인의 손쉬운 적용을 위해 웹 화면에서 블록체인 인스톨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어떤 비즈니스든 쉽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끔 비즈니스별 표준 API까지 제공한다.

201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착수한 마크애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해 15건 이상의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업무 프로세스를 투명하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있어 최대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마크애니는 의약품 냉장보관시설 관리 모니터링 및 블록체인 기반 무결성 검증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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