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함에 따라 보조금에 상당수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경기부양책에 따라 유통될 보조금의 상당수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즈호 증권이 발표한 설문조사 따르면 미국인에게 제공되는 4천억 달러의 보조금 중 10%가 비트코인과 주식 구매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가구 소득 15만 달러 미만인 23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는 보조금을 비트코인,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61%는 주식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호 애널리스트 댄 돌레브와 라이언 코인은 "비트코인은 보조금 수령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옵션으로 추가 지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는 250억 달러의 추가 지출이 경기부양책에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금액은 비트코인의 시총 1조 1천억 달러의 2~3%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전 백악관 선임 경제고문이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비트코인은 12년간 업계 1위를 유지하며 이미 가치를 증명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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