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터 재단이 비자(VISA)와 크립토 카드 발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플리터 재단이 비자 카드와 크립토 카드 발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리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융시장 혁신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이며 ‘전자화폐 거래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리터는 국내 비자카드 암호화폐 결제 연동 개발에 대한 우선 협상권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비자 카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한 플리터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제 연동은 멀티 커런시 월렛 기능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플리터 토큰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이 가능하며, 선택한 암호화폐 실시간 시세에 따라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오프라인 결제 카드와 동일하게 카드번호와 카드보안식별번호(CVV)가 기재돼 있어 삼성페이 등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ATM 인출, 비접촉식 결제, 온라인 결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플리터 재단 관계자는 “이미 미국이 비트코인 출금이 가능한 ATM이 1만 대 이상 설치되어 있을 만큼 암호화폐 금융인프라 측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플리터의 비자 크립토 카드 발급에 대한 독점 계약은 국내 및 아시아 암호화폐 금융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일 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들을 위한 암호화폐 취급 솔루션 '비자 크립토 APIs(Visa Crypto APIs)'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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