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자격검증도 도입한다.
15일 서울시는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와 예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약서비스는 서울톡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총 7,000여 개의 공공서비스 체육시설부터 대관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시립병원 진료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자격검증'도 도입됐다.
신설되는 공공서비스 예약의 핵심은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 예약·상담 개시 △스마트폰 환경 최적화 홈페이지 개편 △블록체인 기반 이용료 감면대상 비대면 검증 도입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어도 카카오톡만 있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로 최초 1회 사용자 인증만 하면 이후부터는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자격검증을 도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증빙서류(총 9종)를 종이서류 대신 디지털로 제출할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본인인증,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산업생태계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일상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시설과 교육·문화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