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식약처, 수입신고확인증에 블록체인 도입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12 09:37
    • |
    • 수정 2021-03-12 09:37

수입식품정보마루 에서 열람, 공유 가능

▲식약처, 수입신고확인증에 블록체인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블록체인 기술로 수입신고확인증(사본)을 검증한다.

12일 식약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수입신고확인증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입신고확인증은 수입식품 거래 시 업체 간 정상 수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고받는 일종의 보증서다.

해당 서비스는 수입식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수입신고확인증으로 수입품의 정상 여부를 증명해 거래업체에 확인증 사본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통해 판매업체는 수입제품의 중량, 가격 등 중요 정보를 수입신고확인증에 선택적으로 기재할 수 있고 수입신고 확인증을 열람할 수 있는 업체를 지정하거나 메일을 통해 수입식품 정보를 열람하게 할 수 있다.

수입신고확인증을 공유받은 거래업체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해당 정보를 열람, 출력이 가능하며 수입식품정보마루 회원인 경우 다른 업체에도 재공유가 가능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업, 기관들이 늘어가면서 더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의 출시에 기대가 더해진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거래업체는 가짜 증명서 여부를 걱정할 필요 없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수입된 제품임을 식약처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수입식품의 신뢰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 관리에 19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