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북미 3번째 비트코인 ETF가 출시됐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자산운용사 CI 글로벌 에셋 매니지먼트(CI Global Asset Management)가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토론토 증권 거래소가 CI 갤럭시 비트코인 ETF(BTCX)의 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토론토 증권 거래소의 승인에 따라 9일부터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서 BTCX 거래가 가능해졌다.
앞서 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즈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 'BTCC'와 이볼브(Evolve)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비트코인 ETF 'EBIT'에 이어 북미 3번째 비트코인 ETF다.
BTCX는 블룸버그와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블룸버그-갤럭시 암호화폐 지수(BGCI)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다.
CI 글로벌 에셋 매니지먼트측에 따르면 BTCX는 관리비가 저렴하며 높은 보안성으로 비트코인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투자 전문가에 의해 비트코인 구매, 판매를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가격에 맞춰 거래가 가능하다.
커트 맥알파인(Kurt MacAlpine) CI 파이낸셜의 최고경영자(CEO)는 "BTCX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미에서 비트코인 ETF 상장은 모두 캐나다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3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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