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탈세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암호화폐 사기 및 탈세 단속에 나선다.
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국세청이 암호화폐 사기 및 탈세 단속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연방 변호사 협회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45회 연례 세금법 콘퍼런스'에 참가해 암호화폐 사기 및 탈세 단속을 위한 '숨은 보물찾기(Operation Hidden Treasu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업체를 통해 국세청을 주로 행해지는 암호화폐 탈세 방법인 1만 달러 이하의 쪼개기 거래나 오프체인 거래도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캐롤린 셴크 미 국세청 법무실 변호사는 "국세청은 암호화폐 탈세를 추적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탈세를 한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모두 찾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리 미 국세청 범죄 수사실 책임자는 "탈세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형사 기소를 비롯해 과소신고한 세금의 75%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국세청은 2020년 세금 신고 가이드라인 1040 개정안을 통해 암호화폐 연방 소득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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