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고의 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재가동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데스크 설치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2018년 암호화폐 전담 데스크를 설치한 바 있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급락으로 사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내부의 익명 소식통은 데스크 설치와 관련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급등에 대한 대응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담당할 데스크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데스크를 설치하고 비트코인 선물 등 관련 상품을 올 3월 중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월가의 전통 은행들이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 최근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은 암호화폐 상품을 취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등 글로벌 결제 업체들도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만큼 다른 투자은행들도 암호화폐 관련 대응에서 골드만삭스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CNBC는 골드만삭스가 비밀리에 비트코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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